제19회 창녕 전국 민속 소힘겨루기대회가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관람객 5천여 명이 경기장을 다녀가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회인 만큼 창녕, 창원, 청도 등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 152마리의 유명 힘겨루기 소가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다.
각 체급(백두·한강·태백) 별로 나눠 추첨 대진표에 의한 승자 대결방식으로 진행된 백두급(801㎏ 이상) 결승전에는 월봉(청도)과 갑범(청도)의 경기에서 처음 출전한 '갑범'이 우승해 큰 이변과 함께 새로운 우승 소로 등극했고 한강급에서는 의령의'풍산', 태백급에는 김해의'한라봉'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백두급에 준우승 월봉(청도), 3위 야천(창녕), 4위 강투(의령) ▲한강급에 준우승 라송(진주), 3위 달빵(청도), 4위 월성(대구) ▲태백급에 준우승 장수투(청도), 3위 바우(창녕), 4위 제투(청도)가 차지했다.
지난 8일 개회식에서 창녕 민속 소힘겨루기대회 발전에 기여한 제10·11대 성진환 창녕군지회장과 오찬대 사무국장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또한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와 창녕군새마을부녀회에서 (재)창녕군인재육성장학재단에 각 일백만 원씩 장학금을 기탁해 훈훈한 미담사례를 남겼다.
대회기간에 초청 가수 '김양'의 축하공연과 금송아지(금 5돈), TV, 세탁기, 창녕 특산품 등 다양한 경품 추첨을 했다. 또한 농특산물 홍보·판매 장터에서는 오이, 미나리, 양파즙, 여주즙 등 특산품과 ㈔한국낙농육우협회 창녕군지부에서 마련한 '우리우유 무료 시식회'를 통해 우유, 우유 설기떡, 구워 먹는 치즈 등 푸짐한 시식 행사로 관람객들의 볼거리와 입맛을 즐겁게 했다.
강병구 회장은 "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창녕 소힘겨루기 경기를 방문한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