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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 개막…골프 국가대항전 8개국 32명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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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골프 종목 국가대항전인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4~7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TPC 하딩파크에서 진행된다.

고진영(한국),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티쿤(태국), 이민지(호주) 등 8개국 32명의 여성 골프 톱 플레이어들이 국가의 명예를 걸고 필드에 선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한화저축은행 등 한화 금융계열사의 공동브랜드 'LIFEPLUS(라이프플러스)'는 LPGA투어 주관으로 열리는 이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한화 금융계열사는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한화와 LIFEPLUS 브랜드를 알리고, 세계 유일의 골프 국가대항전이라는 특성을 살려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 해 나갈 예정이다.

대회장인 한화생명 여승주 대표이사는 "한화 금융계열사 브랜드 LIFEPLUS는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며,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골프 종목 유일의 국가대항전으로, 전 세계 골프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즐거움이 될 것이다. 자국의 명예를 걸고 원팀이 되는 최정상 선수들의 플레이에 많은 응원과 기대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미국, 일본, 스웨덴, 잉글랜드, 태국, 호주, 중국 등 8개국이 대회에 참가한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진영, 김효주, 전인지, 최혜진이 출전한다. 또한 2020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다(미국, 세계 1위), 지난해 LPGA 신인상의 주인공 아타야 티티쿤(태국, 세계 5위) 등 세계 톱 플레이어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롤렉스 랭킹 기준 총 8개국, 32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이다. LPGA 정규투어의 대회로 격년으로 개최되며, 2014년 첫 대회 후 짧은 역사에도 LPGA 최고 인기 대회로 급성장했다.

2018년 한국에서 열린 대회 당시에는 175개국, 4억1000만 가구에 송출되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전인지, 김인경, 박성현, 유소연이 선전하며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0년 대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됐다. 2025년 대회는 한국에서 개최 예정이다.

한편 대회 첫날 포볼 경기에 고진영-김효주, 전인지-최혜진이 짝을 이뤄 출전한 한국팀은 해나 그린-세라 캠프, 이민지-스테파니 키리아쿠에게 져 2패를 기록했다.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