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제이든 산초가 '팀 동료' 브루노 페르난데스(이상 맨유)에게 경고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4월 30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전반 39분 터진 페르난데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 승리를 거뒀다. 맨유는 32경기에서 19승6무7패(승점 63)를 기록하며 4위 자리를 지켰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일 '산초와 페르난데스가 경기 중 다툼을 벌였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020년 1월 맨유 합류 뒤 동료들에게 최고의 기준을 요구했다. 그 결과 페르난데스는 산초에게 이른 시간 채찍질 당하는 상황을 낳았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산초가 페르난데스를 향해 "그만 투덜대"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데일리스타는 '페르난데스는 전반 16분 백힐 패스를 시도했다. 그러나 목표를 찾지 못했다. 산초는 소유권을 낭비하는 것을 보고 불쾌해했다. 산초는 페르난데스가 더 나은 선택을 하지 않았다고 소리쳤다. 그 문제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분명히 했다. 팬들의 의견은 갈렸다. 많은 사람은 엘리트 선수들의 표준 행동으로 인식했다. 다른 사람은 페르난데스가 질서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팬들은 '이런 일이 모든 팀, 모든 경기에서 발생하나', '페르난데스를 좋아하지만 모든 공에 대해 불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