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은 경기력 향상 지원을 위한 스포츠XR 메타스페이스를 개발하고 시연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시연회에는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박태영 전무이사, 남윤신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장, 최보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스포츠XR 메타스페이스는 확장 현실을 뜻하는 'XR' 기술과 360도 LED 파노라마·플로어 기술을 융합한 실감 미디어 기반의 스포츠 과학지원체계로 훈련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실제 경기장과 같은 정보를 가진 환경을 가상 공간에 구현하는 시설이다.
현재 지원 종목은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론, 체력 훈련, 양궁, 핸드볼, 아이스하키 등 6개다.
연구책임자 길세기 박사는 "현재 일부 종목 중심으로 개발된 상황이지만, 여러 종목 국가대표 및 종목 단체가 많은 관심을 보이며 추가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 종목 등 다양한 스포츠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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