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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정신 차려. 우물쭈물하다 놓친다' 주가 치솟는 콩파니 감독, 웨스트햄도 달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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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첼시, 토트넘 긴장해'

최근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젊은 감독 뱅상 콩파니 번리 감독의 영입경쟁에 새로운 팀이 뛰어들었다. 기존에 콩파니를 노리던 첼시와 토트넘을 위협할 구단은 바로 웨스트햄이다. 웨스트햄은 최근 이강인의 이적과 관련해 한국 팬들의 관심을 끄는 구단이다.

영국 매체 HITC는 23일(한국시각) '웨스트햄 구단이 토트넘과 첼시가 차기 감독으로 고려하고 있는 콩파니의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콩파니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젊은 감독 중 한명이다. 이번 시즌 챔피언십으로 강등된 번리의 감독을 맡아 한 시즌 만에 승격에 성공했다. 번리는 이미 조기 승격을 확정지었다.

이런 성과 덕분에 콩파니는 현재 새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과 첼시의 주목을 받고 있다. 팀 토크에 따르면 '첼시와 토트넘이 콩파니의 열렬한 팬이며, 시즌 종료 후 새 감독 영입을 원한고 있다'고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웨스트햄이 새로운 경쟁자로 뛰어들었다. 이 매체는 '시즌 종료 후 웨스트햄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대체할 후보로 콩파니를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물론 구단의 규모를 따졌을 때 웨스트햄은 첼시나 토트넘의 경쟁을 이겨내기 어렵다. 자금력에서 차이가 난다.

하지만 변수는 있다. 콩파니가 토트넘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했다는 정황이 있다. 토크스포츠의 해설위원인 앨런 브라질은 '콩파니가 이미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콩파니가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다면, 웨스트햄에게도 기회는 있다. 첼시는 현재 콩파니를 1순위로는 생각하고 있지 않는 분위기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