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최정만(영암군민속씨름단)이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평창오대산천장사씨름대회 금강급(90㎏ 이하)을 제패했다.
최정만은 11일 강원도 평창군 진부생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금강장사 결정전(5전 3승제)에서 이주용(부산갈매기씨름단)을 3-0으로 제압했다.
1월 홈인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설날 대회에서 금강급 우승을 차지한 최정만은 이로써 시즌 2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통산 17번째 금강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8강에서 김철겸(울주군청)을 2-0으로 꺾은 그는 4강에서 만난 신현준(문경시청)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최정만은 생애 첫 장사에 도전한 이주용을 상대로 노련하게 점수를 따냈다.
첫판과 두 번째 판 연속 잡채기로 2-0을 만든 최정만은 세 번째 판에서 등채기로 상대를 쓰러뜨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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