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학폭에 이어 이번엔 사생활 논란이다. 대국남아 출신 가람이 일본 AV 배우와 파티를 했다는 사진이 퍼지며 또 한 번 '피크타임'의 발목을 잡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JTBC '피크타임' 팀23시 멤버인 대국남아 가람이라 주장된 남성의 사생활 사진이 퍼졌다. 사진 속 이 남성은 유명한 AV배우와 파티를 줄기는가 하면, 침대 위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 등이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최초 유포자는 가람의 팬으로 추정되는 일본인. 이 네티즌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팬 앞에서 담배 피우고 내가 멋지다고 생각했을 거야", "AV 여배우 관계자 자리에 불렸던 게 불쾌했다. 어떻게 하면 이런 사진이 나도니?"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피크타임' 측은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 밝혔다.
'피크타임'의 출연자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일에는 출연자 김현재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돼 결국 하차했다.
김현재에게 학폭 피해를 입었다는 한 네티즌은 학교 폭력으로 김현재를 신고했지만 "시골 특성상 부모들끼리 아는 사이였기에 '애들끼리 그럴 수 있다'는 식으로 일단락되었다"며 "그 와중에도 A는 거짓말을 지어내 '너도 XX이 슬리퍼로 뺨쳤잖아' 같은 말을 했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사실 관계 확인 중"이라며 "사실로 밝혀질 경우 프로그램 차원에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다른 참가자들을 비롯해 누구든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신중을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중한 입장을 보이던 '피크타임' 측은 결국 13일 김현재의 하차를 선언했다. '피크타임' 측은 "제작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이번 사안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실 관계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며 "오늘 제작진은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 군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재의 논란에 대해서는 신중하지만 단호한 대처를 보였던 '피크타임'이다. 가람과 '피크타임' 측이 이번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 된다.
한편, 가람은 2010년 보이그룹 대국남아로 데뷔, 현재 멤버 인준, Jay와 함께 '피크타임' 팀 23시로 출연 중이다. '피크타임'은 팀전으로 진행되는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이미 데뷔 경험이 있는 아이돌들이 '월드와이드 아이돌' 자리를 놓고 경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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