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나 혼자 산다' 이유진이 절친과 '철거' 듀오를 결성해 파지 정리와 가벽 철거 대작전을 펼친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유진의 땀샘 폭발 하루가 그려진다.
'나 혼자 산다'는 무지개 회원들의 활약과 자신만의 싱글 라이프를 즐기는 청춘들의 일상을 조명하며 10주년을 맞은 지금 'N차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는 금요일 예능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K-콘텐츠 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3월 3주 차 화제성 지수에서 금요일 비드라마 전체 1위를 기록, 장수 예능의 미(美)친 영향력을 입증했다.
이번 주에는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철거 아르바이트를 통해 번 돈으로 자기 취향대로 꾸민 반지하 자취방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이유진이 다시 등장한다. 이유진도 '나 혼자 산다'의 파급력을 언급한다.
그는 "출연 이후 지금껏 받아보지 못한 관심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힌다. 또한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은 '중고 거래 왕' 아빠 배우 이효정을 두고는 "종일 재방송을 보고 계셔서 뿌듯하고 그 모습이 귀엽더라"라고 전한다.
이유진은 일이 없을 때 함께 철거 아르바이트를 한 절친과 '철거' 듀오를 결성해 일터로 나선다. 트럭을 타고 이동하는 길, 철거 듀오는 "돈이 되는 쓰레기가 있는 거지!"라며 파지의 현재 시세 등을 주제로 건설적인 토론을 펼친다.
파지 작업 및 가벽 철거 현장에 도착한 이유진과 절친은 한 명은 아래서 파지를 던지고, 한 명은 트럭 위에서 파지를 받아 쌓는 역할을 분담해 작업을 시작한다. 두 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파지 정리 작업을 클리어한다. 가벽 철거까지 빠르게 끝낸 철거 듀오는 현장에서 추가된 리모컨 분해 작업도 척척 끝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이유진과 절친은 파지를 트럭에 가득 싣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물상으로 향해 차량용 저울로 파지 무게를 재고, 무게에 따라 값을 평가받는다. 철거 듀오가 작업한 파지 무게는 무려 350kg. 이들이 흘린 땀방울의 대가가 과연 기대를 충족했을지 궁금해진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오는 31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