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8TURN(에잇턴)이 태국을 흔들었다.
8TURN은 최근 태국의 대표 지상파 채널 CH3과 WORKPOINT TV프로그램에 출연, 현지 K팝 팬들에 눈도장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지 언론 및 외신도 집중 조명하는 중이다.
특히 태국 방콕에는 8TURN의 영상과 사진이 가득해 눈길을 끈다. 번화가 및 유명 쇼핑몰 외벽에 설치된 대형 사이즈의 현수막과 LED 전광판은 물론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SF영화관 외부 전광판에서도 8TURN을 포착할 수 있다.
또한 영화관 스크린에서도 데뷔곡 'TIC TAC' 뮤직비디오가 영화 상영 전 노출된다. 유동 인구가 많은 복합문화공간 곳곳에서도 8TURN의 음악이 흘러나오는 상황이다.
8TURN은 가수 청하가 소속된 MNH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신인 보이그룹으로, 올해 초 데뷔했다. 데뷔한 지 2개월도 안 된 신인 8TURN이 태국을 장악했다는 점이 이례적이라 놀라움을 자아낸다.
8TURN의 태국 프로모션을 주관한 (주)나인원나인919 관계자는 "데뷔 45일 만에 세계 유명잡지 커버를 장식하고 곳곳의 대형 전광판까지 접수했다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신인으로서는 최초 역대급 스케일이다"라며 "8명의 멤버 모두가 수려한 외모에 각각 개성도 뛰어나고 폭발적인 군무와 보컬 실력도 아주 수준급이기에 이런 기록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이 기세를 몰아 아시아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