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설경구와 김희애가 '돌풍'으로 만난다.
넷플릭스가 새로운 시리즈 '돌풍'의 제작 확정과 함께 설경구, 김희애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돌풍'은 부패한 거대권력을 뿌리째 뽑아버리고 싶은 국무총리와 그에 맞서는 경제부총리가 대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재벌과 결탁한 대통령을 심판하고 정치판을 바꾸고 싶은 국무총리 박동호 역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설경구가 맡았다.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의 공개를 앞두고 있는 설경구가 '돌풍'으로 첫 시리즈 주연에 도전해 더욱 관심을 모은다.
경제부총리 정수진 역은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의 공개를 앞둔 김희애가 맡는다. 김희애는 빛나는 지성과 단단한 소신으로 올라간 정치의 정점에서 박동호에게 맞서기 위해 치열한 정쟁을 하게 되는 정수진 역으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갱신에 나선다.
'돌풍'은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펀치'로 '권력 3부작'을 선보이며 정치 장르의 대가로 평가받는 박경수 작가가 각본을, 웹드라마 '연애세포'로 2015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상을 수상하고 '챔피언', '방법', '방법: 재차의'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화제작을 선보여온 김용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제작은 스튜디오드래곤과 팬엔터테인먼트가 담당한다.
설경구, 김희애 두 연기 장인의 팽팽한 카리스마 대결을 기대하게 만드는 웰메이드 정치 스릴러 '돌풍'은 오직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 개국에 공개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