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19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300만 돌파를 목전에 둔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한 가운데, 자체 신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먼저 대원씨아이와 협업하여 진행한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은 지난 14일 본 펀딩이 오픈됐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모든 장편 애니메이션 원작 소설 8권 박스 세트를 비롯해 아크릴 무드 등, 마우스 패드, 오리지널 아크릴 A4 포스터, 랜티큘러 포토 카드 등 '스즈메의 문단속' 한정판 굿즈를 만날 수 있는 이번 펀딩은 오픈 하루 만에 2억원을 돌파하는가 하면, 27일 오전 11시 기준 4만7411%를 달성하며 영화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실감케 한다.
이뿐만 아니라 댄댄컴퍼니와 함께하는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한정판 굿즈 펀딩은 오픈 알림 2.2만명의 기록을 세우며 와디즈 자체 기록을 경신하는 성과를 올렸다. 영화 속 열쇠 목걸이를 그대로 재현한 굿즈를 비롯해 다이진 패턴 잠옷, 쉬폰 포스터 등 펀딩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퀄리티 높은 굿즈에 대한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 덕분이다.
특히 지난 22일 본 펀딩 오픈 당일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는가 하면, 단 하루 만에 4억 7700만원의 펀딩을 달성했다. 또 펀딩 오픈과 동시에 30분 동안 와디즈 서버가 다운되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에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긴급 감사 이벤트도 기획 중이라고 밝혀 팬들의 성원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일본 각지의 폐허를 무대로, 여고생 스즈메와 수수께끼 의자가 함께 재해의 원인이 되는 문을 닫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