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학폭의 아픔을 겪은 한 여성의 복수극 '더 글로리'. 넷플릭스는 2주 연속 비영어권 드라마 1위를 달리고 있는 '더 글로리'의 과몰입 방지를 위해 비하인드 영상을 대거 공개했다.
22일 넷플릭스는 "'더 글로리' 과몰입 방지 영상 또 가져왔어. 웃음이 빵빵 터지는 순간들 모아 보니까 나 너무 신나 연진아"라고 적고 다양한 영상들을 풀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극중 박연진과 문동은이 살벌하게 대치하는 신에서 주인공인 임지연 송혜교가 서로를 바라보면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송혜교와 이도현의 달달한 멜로신 현장도 공개됐다. 이도현은 송혜교 뺨에서 반창고를 떼다가 생각보다 아프게 떨어져 당황한 모습. 송혜교는 그런 이도현이 웃겨서 또 한번 빵 터졌다.
유독 때리는 신이 많았던 박성훈은 넝담쌤 허동원을 세차게 때리고 난 뒤 피투성이가 된 넝담쌤을 껴안으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나이스한 XXX 하도영 역의 정성일과도 주먹다짐 신에서 서로 모니터리을 같이 하며 박장대소하는 모습도 과몰입을 충분히 방지한다.
박성훈은 이사라(김히어라 분)가 연필로 혜정(차주영 분)이의 목을 찔러야 하는 신을 앞두고 있자 어깨를 주무르며 "근육을 푸셔야 한다. 힘들지?"라고 카메라를 의식하기도 했다. 김히어라는 카메라 때문임을 인지하고 손으로 '이 컷 잘라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히어라는 이어 차주영 옆에 붙어 친한척 하면서 "미안해. 내 마음은 안그런거 알지?"라며 안긴다. 차주영은 곧 찔릴 목을 의식하며 "괜찮다"고 답하며 과몰입 방지에 힘썼다.
마지막에 시체로 등장하는 손명오 역의 김건우는 피투성이가 된 몸으로 "안녕"하고 해맑게 웃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넷플릭스 '더 글로리'는 지난해 12월 30일 파트1이, 지난 3월 10일 파트2가 공개되며 글로벌 톱을 찍으며 글로리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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