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의 강력한 경쟁자로 꼽혔던 히샬리송이 백업 자리도 뺏길 위험에 처했다.
영국 익스프레스지는 22일(한국시각) '토트넘은 히샬리송을 화나게 할 선택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은 레드불 잘츠부르크 22세 포워드 노아 오카포르를 영입하는데 관심이 있다. 히샬리송의 포지션 경쟁을 제공할 선수'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의 스리톱이 확고하다. 히샬리송은 이 틈에서 출전기회를 얻기 쉽지 않았다. 본인이 'S***'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올 시즌 매우 실망스러운 경기력이었다'고 했다.
에버턴 에이스였던 히샬리송은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당초 손흥민, 클루셉스키와 함께 공격진 주전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였다. 실제 최근 스타팅으로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큰 임팩트는 없었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히샬리송은 손흥민의 경쟁자는 커녕, 백업 자리도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오카포르는 스위스와 나이지리아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 바젤의 유스팀을 거쳐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중앙 뿐만 아니라 윙어로 동시에 나설 수 있고, 빠른 스피드와 테크닉, 지능적 플레이를 두루 갖춘 선수다. 이미 리버풀, 인터 밀란, 뉴캐슬 등이 그를 노리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