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 고객들 중 엄지족과 고액자산가가 더해진 '디지털 부유층'이라는 신인류가 나타났다.
디지털 부유층 고객들은 과거에 엄지족으로 대변되던 온라인 거래 고객들과는 달리 단순히 저렴한 수수료를 찾기보다는 신속한 투자정보 제공 및 원할 때 PB와 상담할 수 있는 디지털 프리미엄자산관리에 대한 니즈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이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지난 2월 초에 진행한 설문 결과 한번 물건을 구매하고 거래가 종료되는 온라인 쇼핑에서는 주로 구매 편의성과 가격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금융상품에 투자한 경우에는 앞서 말한 중요한 가치 외에도 가격변동에 따른 사후관리가 매우 중요하여 자신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 적시에 지속적인 정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고객들의 이러한 니즈에 삼성증권은 이미 지난 해에 '디지털 부유층' 고객 대상으로 제공하는 'S.Lounge' 서비스를 오픈했다.
'S.Lounge'는 삼성증권이 투자 관련 정보, 상담 등을 프라이빗한 공간에서 제공한다는 의미를 갖고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3개의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휴먼 터치와 자동화된 투자정보를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펀드, ETF, 주식 등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인 '굴링', 연금자산관리 서비스인 '연금S톡'을 제공해 초개인화 시대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한, 삼성증권 애널리스트의 모습과 음성을 AI기술로 학습시켜 만든 가상인간인 '버추얼 애널리스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해 유튜브를 통한 국내외 시황 콘텐츠로 투자정보의 적시성을 높이며 디지털자산관리 서비스를 한층 고도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