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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날카롭게 꽂힌다' 두산 최원준의 불펜피칭, 올시즌도 기대되는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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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구석구석 날카롭게 꽂히는 제구, 두산 최원준이 선발등판에 앞서 정교한 제구를 뽐낸 불펜피칭을 선보였다.

최원준은 2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시범경기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동안 16타자를 상대로 4피안타 2탈삼진 1실점(무자책)을 기록했다.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포크볼을 구사하며 61개의 투구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양팀은 5-5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산은 KT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소형준 공략에 성공하며 3⅓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을 얻어내 5점을 뽑아냈다.

그러나 7회 폭발한 KT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두산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한 이승진이 아웃카운트를 잡아내지 못하며 3피안타 3실점을 내줬고 2사 만루에서 장원준이 김준태에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5-5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하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발등판 전 포수 박유연과 함께 불펜피칭을 선보이는 최원준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