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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형수의 소름 돋는 반격”..제 3의 인물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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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박수홍과 법적 분쟁 중인 친형 부부가 반격을 시작한 정황들이 포착됐다.

20일 유튜브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형수의 소름돋는 반격.. 박수홍 억장 무너지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금 여론상으로만 보면 박수홍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박수홍에게는 향후 가시밭길과도 같은 일이 이어져있다. 형과 형수의 반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진호는 형과 형수의 대대적인 반격으로 보이는 정황 3가지가 있다며 형 박진홍이 62억 원 횡령 혐의 재판에서 핵심 쟁점과 전혀 관계없는 박수홍의 10년 전 여자친구 A씨를 언급한 것을 꺼냈다.

재판 당시 박진홍의 변호인들은 박수홍에게 A씨에 대해 물었고 박수홍은 분노했다고. 이진호는 "이번 사안과는 완전히 별개의 인물이지만 박수홍이 A씨라는 이름을 듣고 무척 흥분했다. A씨는 박수홍이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는데 박진홍을 비롯한 가족들의 반대로 인해서 헤어지게 된 전 여자친구다. 사실 가족이기 때문에 누구보다 사생활에 대해 잘 알지 않나. A씨를 시작으로 어떤 인물이 나올지 확인할 수가 없다. 박수홍이 심리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진홍의 구속기간이 4월 6일 전후로 만료가 된다며 "출소를 하고 난 이후에 어떤 식으로 대응할지 예측할 수 없다. 박수홍은 형과의 갈등 이후 제3의 인물인 유튜버 김용호가 일방적으로 자신에 관한 루머를 퍼뜨리면서 큰 곤경에 처했었다. 그간 출연하던 방송에서 줄줄이 하차했고 마지막 남은 '동치미'에서도 하차를 당할 뻔 했다. 겨우 위기를 딛고 여기까지 왔는데 형의 출소 이후 어떻게 상황이 달라질지 예측할 수 없다"고 했다.

이진호는 김용호 공판에서 나온 제3의 증인도 반격 정황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이날 재판에는 박수홍조차도 모르는 제 3의 인물이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김용호 측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증인이다. 박수홍 측은 이 증인이 형수의 20년 지기 친구인 이 모씨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박수홍 부부에 관해서 확인되지 않은 루머를 퍼뜨렸던 인물이다. 이 모씨는 경찰조사 과정에서 '박수홍의 형수 내외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사실로 믿고 글을 올렸다'고 주장했다. 불송치를 받은 이 모씨가 형수 내외로부터 일방적으로 듣고 사실이라고 판단해 김용호 씨에게 제보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분명하게 있다"라며 "박수홍이 향후 결코 쉽지 않은 법정 다툼이 예고돼 있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초반만 해도 형에게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형에게 상당히 유리한 조건인 합의안을 제출했던 바, 그랬던 박수홍이 마음을 돌리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진호는 "박수홍 부부와 그의 절친들에 대해 출처를 알 수 없는 루머가 쏟아졌다. 루머의 근원이 누구인지 아직까지 알 수는 없다. 다만 박수홍은 이번 사안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그 루머가 나오게 된 배경, 원소스가 누구인지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상황이다. 그리고 8개의 사망 보험은 박수홍의 마음을 완전히 돌리게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박수홍의 친형 부부는 지난 10년간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 형은 구속 상태에서, 그의 아내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법인 자금을 횡령하고 출연료를 개인 생활비 등으로 무단 사용했다며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수홍은 2021년 6월에는 형사 고소와 별도로 86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고, 검찰 조사 과정에서 추가 횡령 정황이 발견됐다며 손해배상 요구액을 116억원으로 늘렸다.

박수홍과 김다예는 지난해 12월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 출연 중이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