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포체티노 복귀를 반대하는 토트넘 단장, 결말은 어떻게?
토트넘 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복귀가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이 그의 복귀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약이 올 여름 끝난다. 최근 현지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 콘테 감독과의 재계약은 물건너 간 일로 보인다. 토트넘이 벌써부터 새 감독 후보들을 추려 선임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후보가 토트넘 영광의 시절을 함께 했던 포체티노 전 감독이다. 토트넘을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아직도 팬들의 지지가 대단하다. 그리고 다니엘 레비 회장과의 관계도 좋다. 때문에 최고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문제가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레비 회장과의 유대 관계는 상관 없이, 파라티치 단장이 포체티노 감독의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최종 결정은 레비 회장이 하겠지만, 파라티치 단장의 뜻이 확고하다면 레비 회장의 결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거라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파라티치 단장은 FC바르셀로나와 스페인 대표팀을 이끌었떤 루이스 엔리케를 밀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현재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자리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