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진태현이 오랜 시간 준비해온 마라톤 대회를 3일 앞두고 부상 소식을 전했다.
16일 진태현은 "전 마라톤 대회를 3일 앞두고 부상이 생겨 큰일 입니다"라며 "그래도 잘 쉬고 회복을 해보려고요"라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내와 장모님과 온천여행 및 효도여행을 왔습니다"라며 "내려오는 길에 러닝 쇼트도 하나 사고 반가운 젤리 친구를 만나 사진도 찍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상에 대해서는 "여러분 조금은 긍정적이어도 나쁘지 않습니다. 전 지금 상태면 내일 모레 마라톤을 뛸수없습니다"라면서 "그래도 그 시간까지 후회와 절망이 아닌 기대와 희망으로 웃으며 기다려보려고 합니다. 겨울내내 준비한 시간이 하루 무리한 운동으로 대회 일주일전 모든게 날아갈수도 있지만 전 과정이 이미 성공했기에 웃울수 있습니다"라고 긍정 모드를 발동했다.
또한 "전 경쟁하려고 운동하지 않습니다. 멋지고 건강하려고 운동합니다. 응원해주세요. 그냥 당일 천천히 완주만 할수 있게 회복되길"이라며 희망했다.
진태현은 "여러분도 여러분 인생길이 지금 어디십니까? 우린 언제나 과정 속에 있습니다"라며 "좌절하지 말아요. 결과에 내 모든 걸 맡기지 말자구요 화이팅! 웃어요 그리고 따뜻하니 나가 뛰세요"라고 독려했다.
박시은과 진태현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슬하에 입양한 대학생 딸을 두고 있다. 부부는 최근 출산 20일을 남겨두고 유산 소식을 알려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