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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건강진단센터·숲마루 리노베이션 및 확장…원스톱 검진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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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이 종합건강진단센터의 규모를 2배 확장하고 CT와 내시경을 비롯한 각종 검사의 원스톱 진행은 물론, 숲마루 검진센터를 수검자 중심으로 공간을 재배치하는 등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으로 재탄생했다.

명지병원은 14일 오후 '종합건강진단센터·숲마루 리노베이션 및 확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종합건강진단센터는 이번 확장 공사로 MRI를 제외한 모든 영상 장비를 한곳에 구축해 원스톱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CT와 초음파, 내시경, 맘모그래피 등 장비를 추가 도입해 검진 시간을 더욱 단축시켰다.

또 새 장비들로 업그레이드한 5개의 내시경실과 11개 베드 규모의 회복실에 전담 전문의들이 배치돼 검사부터 회복까지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맡는다.

스마트 RFID(자동인식장치) 시스템도 도입해 전 검사과정을 자동으로 관리하며 검사시간 단축과 효율적인 검진 프로세스 운용이 가능해졌다. 특히 수검자는 각 검사실에 스마트밴드를 태그만 하면 정보가 자동 처리되고, 모니터에 수검현황이 표시되는 등 검진 편의성이 향상됐다.

국민건강보험검진을 담당하는 숲마루와도 통합운영으로 수검자들이 일반검진이나 암 검진, 직장검진에 관계없이 필요한 검사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합적인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1박 2일 코스의 VIP숙박검진은 종합건강진단센터 옆에 위치한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진행되는데, 각 실마다 독립적인 정원과 테라스가 마련돼 쾌적하고 고급스런 공간에서 힐링하며 검진 받을 수 있다.

종합건강진단센터 확장에 발맞춰 숲마루 검진센터도 개소 10년 만에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숲속에서 건강검진을 받으며 몸과 마음을 힐링 할 수 있는 숲마루는 수검자 중심으로 공간을 재배치해 접수부터 대기, 검사까지 물 흐르듯 동선을 간소화하고, 편백나무 소재로 대기공간을 꾸며 수검자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안정을 돕는다.

검진센터 관리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가정의학과 소속의 박준리 센터장과 한민정 교수가 전담 배치돼 수검자 개인 맞춤형 건강상담은 물론, 향후 검진센터에 축적된 빅데이터를 통해 지역주민과 개별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인구기반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