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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안성훈, 준결승 1위→박지현 2위..제2의 임영웅 누가 되나('미스터트롯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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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스터트롯2'가 준결승전으로 전국을 흔들었다,

9일 방송된 TV CHOSUN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최정예 10인의 치열한 준결승 전투가 펼쳐졌다. 준결승전 '작곡가 신곡 미션'은 대한민국 대표 스타 작곡가들의 따끈따끈한 신곡을 참가자들이 한 곡씩 선택해서 부르는 방식으로, 마스터 점수 1200점,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 800점 총 2000점 만점으로 평가됐다.

기호 1번 박성온은 강진 '막걸리 한 잔', 장민호 '회초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든 류선우 작곡가의 '사공'을 선곡, 기교면 기교, 가창력이면 가창력 어느 하나 흠잡을 데 없는 소름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박성온은 마스터 총점 1127점, 문자 투표 341.95점, 총 1468.95점을 기록했다.

기호 2번 송도현은 김호중, 워너원, 에일리 등 많은 가수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작곡팀 M.O.T의 '꾼'을 선택, 천재적인 리듬감에 귀여운 댄스까지 더해 송도현 특유의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송도현은 마스터 총점 1117점, 문자 투표 203.32점, 총 1320.32점을 획득했다.

기호 3번 안성훈은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등 케이팝 전문 작곡가 팀 풀블룸(full8loom)의 첫 트롯곡 '싹가능'으로 격한 댄스에도 흔들리지 않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유쾌함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안성훈은 마스터 총점 1159점, 문자 투표 800점, 총 1959점을 받았다.

기호 4번 진해성은 영탁 '찐이야', 조항조 '고맙소' 등으로 유명한 천재 작곡가 듀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단짠'으로 본격 세미 트롯에 도전, 과즙미 팡팡 터지는 상큼한 무대를 선사하며 극찬을 받았다. 진해성은 마스터 총점 1106점, 문자 투표 562.45점, 총 1668.45점을 받았다.

기호 5번 진욱은 다수의 유명 드라마 OST를 작업한 떠오르는 실력파 김시원&김성민의 '이별편지'를 선택, 우아한 블루스 선율 위에 자신만의 섬세한 표현력을 더해 독보적인 색깔을 만들어냈다. 진욱은 마스터 총점 1116점, 문자 투표 260.32점, 총 1376.32점을 기록했다.

기호 6번 송민준은 '히트 메이커' 알고보니 혼수상태의 '메아리'로 떠나보낸 님을 향한 애달픈 마음을 송민준만이 가진 편안함과 깊은 감성을 통해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촉촉하게 그려냈다. 송민준은 마스터 총점 1113점, 문자 투표 228.21점, 총 1341.21점을 획득했다.

기호 7번 박지현은 김종국 '한 남자', 크러쉬 'Beautiful' 등 수많은 명곡을 뽑아낸 황찬희&최민지의 '깜빡이를 키고 오세요'를 선곡, 전매특허 단전을 뚫고 나오는 속시원한 보이스와 능글미 넘치는 치명 댄스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박지현은 마스터 총점 1144점, 문자 투표 541.03점, 총 1685.03점을 받았다.

기호 8번 최수호는 영탁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유명한 세미 트롯의 '미다스 손' 구희상 작곡가의 '조선의 남자'로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는 물론, 탁월한 고음으로 농익은 매력을 발산했다. 최수호는 마스터 총점 1186점, 문자 투표 429.07점, 총 1615.07점을 기록했다.

기호 9번 추혁진은 '뿐이고', '나무꾼' 등을 부른 가수이자 작곡, 작사가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박구윤의 '느낌 아니까'를 선택, 라이브 공연을 보는 듯한 초특급 스케일과 무대 장악력을 선보였다. 추혁진은 마스터 총점 1145점, 문자 투표 177.62점, 총 1322.62점을 받았다.

기호 0번 나상도는 임영웅, 박구윤, 박서진 등 인기 트롯 가수들과 작업한 히트 메이커 팀 뽕모르의 '콕콕콕'으로 신나는 비트에 사랑을 갈구하는 남자의 마음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흥을 폭발시켰다. 나상도는 마스터 총점 1182점, 문자 투표 501.44점, 총 1683.44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준결승전 최종 순위는 1위 안성훈, 2위 박지현, 3위 나상도, 4위 진해성, 5위 최수호, 6위 박성온, 7위 진욱, 8위 송민준, 9위 추혁진, 10위 송도현 순으로 정해졌다. 안성훈, 박지현, 나상도, 진해성, 최수호, 박성온, 진욱이 최종 TOP7에 등극하며 대망의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극세사 보이스' 안성훈은 파격적인 댄스 트롯 무대와 함께, 무려 30만 표에 가까운 표를 쓸어 담으며 화력을 과시한 끝에 문자 투표 1위에게 주어지는 800점을 획득해 준결승 1위에 오르며 기염을 토했다.

이제 남은 무대는 단 하나, 드디어 다음 주 '제2대 미스터트롯 진'이 탄생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