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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모든 것이 편안하다" 축구황제, PSG 잔류 신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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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모든 것이 편안한다."

파리 생활을 더 즐기겠다는 뜻일까.

'축구 황제' 리오넬 메시가 파리생제르맹(PSG)에 잔류할 수 있다는 힌트를 줬다.

메시는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평생의 꿈을 이뤘다. 이제는 축구 선수로서의 황혼기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와의 2년 계약이 끝난다. 팀에 남느냐, 아니면 다른 도전을 하느냐 선택을 해야 한다.

현지에서는 메시가 PSG를 떠날 거라고 보는 전망이 많다. 친정 FC바르셀로나, 미국 인터 마이애미, 사우디아리바이의 알 이티하드 등이 메시 영입과 관련된 구단들이다.

바르셀로나 복귀설은 계속해서 나왔다. 단, 바르셀로나가 여름 메시를 데려가려면 1억7700만파운드 부채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

인터 마이애미도 메시와 오래 연결된 팀이다. 메시는 현역 마지막 미국에서 뛰는 것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병은 알 이티하드다. 라이벌 알 나스르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했기에, 맞불을 놓으려면 대안은 메시밖에 없다. 메시가 '오일머니'에 흔들리느냐가 관건이다.

그런 가운데 메시가 파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메시는 PSG의 동영상 채널에 출연해 "사실 첫 시즌에는 다른 이유들로 파리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많은 열정과 열망을 가지고 다르게 시작했다. 클럽, 도시, 파리의 모든 것에 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