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흥국생명의 선두 질주를 이끌던 주전 세터 이원정이 부상으로 빠졌다.
흥국생명은 7일 김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도로공사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만난 마르첼로 아본단자 흥국생명 감독은 "선수단에 변화를 줬다. 경기로 확인해달라"고 했다.
이후 흥국생명 측은 "이원정이 오른쪽 햄스트링에 부상이 있어 오늘 출전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은 시즌전 주전 세터를 예약했던 박혜진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됐다. 김다솔이 그 공백을 메웠지만, 공격수들과의 호흡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원정은 지난 12월 29일 트레이드로 흥국생명에 합류한 이후 적응기를 거쳐 2월 3일 5라운드 KGC인삼공사전부터 본격적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후 흥국생명은 8경기 6승2패를 기록했다. 후반기 흥국생명이 현대건설을 제치고 선두로 나선데는 이원정의 공헌이 적지 않다.
때문에 이원정의 부상은 흥국생명에겐 중대한 변수다. 이들 외에도 박은서와 신인 김지우가 있지만, 실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다. 결과적으로 또다시 김다솔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다솔은 지난 1월25일 KGC인삼공사전 이후 7경기 만의 선발 출전이다.
김천=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