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불트' 학폭 황영웅 빠진 결승전 TOP7 공개.."투표해달라"

by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학폭논란으로 자진하차한 황영웅이 빠진 '불타는 트롯맨' 7인의 세 포스터가 공개됐다.

6일 '불타는 트롯맨' TOP7 김중연-신성-에녹-공훈-손태진-박민수-민수현이 최후의 결전을 앞두고 소중한 한 표를 부탁하는, '블랙 슈트 투표 독려샷'을 공개했다.

황영웅도 찍었을 블랙수트샷에는 8번이었던 황영웅이 사라진 상태.

MBN '불타는 트롯맨'(이하 '불트')은 "지난 28일 방송된 결승 1차전이 11주 연속 지상파와 비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기록을 이어갔다"며 "특히 실시간으로 접수한 문자 투표는 오픈 2시간여 만에 무려 191만표가 넘게 집계되며 초미의 관심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1위를 차지한 황영웅이 빠진 결승 1차전 결과 손태진-신성-민수현-박민수-공훈-김중연-에녹 순으로 순위가 재편된 상태다.

결승전 2차전에서는 TOP7이 '나의 인생곡' 무대를 선보인다. 멤버들은 결승 2차전에 앞서 블랙 슈트를 갖춰 입고 자신의 고유 번호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깜짝 대국민 투표 독려에 나섰다.

먼저 준결승전에서 현장 국민 대표단의 선택으로 패자 부활해 투표 번호 1번이 된 김중연은 지난 결승 1차전 1라운드 한곡 미션에서 '어매'를 불러 정통 트롯도 가능하다는 잠재력을 내보였다. 이어 2라운드 신곡 미션 '사랑의 스위치'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퍼포먼스 실력을 뽐내 결과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투표 번호 2번을 들고 깜찍 하트를 그린 신성은 신곡 미션에서 고난도 댄스를 곁들인 '못 먹어도 GO'로 확 달라진 이미지 변신에 나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한곡 미션에서 8위를 기록했던 신성은 실시간 대국민 문자 투표가 더해진 후 단숨에 중간 순위 3위로 뛰어올라, 강력한 우승 후보 입지를 증명했다.

투표 번호 3번을 들고 젠틀맨다운 포스를 뽐낸 에녹은 신곡 미션에서 신유의 '불타는 남자'로 화려한 군무 도중 셔츠를 찢고 포효하는 파격 퍼포먼스를 펼쳐 특유의 옴므파탈 매력을 터트렸다. 경연 내내 우승 후보로 꼽혔던 에녹이 최후의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투표 번호 4번 공훈은 한곡 미션 '몰래한 사랑'에 이어 신곡 미션 '불타는 화요일 밤에'까지, 맛깔나는 정통 트롯의 진수를 뽐내며 연예인 대표단으로부터 "타고났다"는 극찬을 들었던 터. 두 라운드 모두 상위권을 장식한 공훈의 최종 순위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 번호 5번 손태진은 한곡 미션 '미련 때문에'를 통해 "가파른 성장세가 놀랍다"는 평을 들으며, 결승전 1라운드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의외의 결과를 끌어냈다. 신곡 미션에서 역시 이전과는 달리 힘을 뺀 창법으로 '귀한 그대'를 불러 '국민 고백송'을 탄생시키는 환호성을 자아낸 상태. 신성조차 '강력한 다크호스'로 꼽은 손태진의 마지막 무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투표 번호 6번을 들고 승리의 브이를 그린 박민수는 신곡 미션 '개과천선'으로 전에 없던 든든한 남성미를 뽐낸데 이어 "작곡 의도를 정확히 파악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탄탄한 실력을 발휘했다. TOP7 중 최연소 참가자임에도 네이버 나우 대국민 응원 투표 부동의 상위권 수성이라는 발군의 행보를 보인 박민수가 최종 무대에서 웃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투표 번호 7번을 가리킨 민수현은 이전에 구사한 창법과는 전혀 다른 허스키 보이스로 한곡 미션 '어매'와 신곡 미션 '꽃신'을 혼신으로 열창, "오히려 깊은 감성이 느껴진다"는 반전 평을 받았다. 민수현이 '국민 키링남'에서 역전의 사나이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불트' 제작진은 "트롯맨을 향한 뜨거운 응원과 지지, 투표를 보내며 결승전을 함께 만들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TOP7 모두, 자신이 가진 최고의 실력을 꽃피울 마지막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또 어떤 숨 막히는 승부전이 펼쳐질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결정될 영예의 TOP1 탄생을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앞서 과거 폭력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황영웅이 MBN '불타는 트롯맨' 자진 하차를 한데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에도 불참하며 아웃됐다.

황영웅은 MBN '불타는 트롯맨' 방송 초반부터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지만, 최근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 조폭 문신, 자폐아 괴롭힘 등 수많은 과거사 폭로가 나오면서 그를 향한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제작진은 이후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도 지난달 28일 열린 결승 1차전까지 편집 없이 황영웅을 안고 가며 후폭풍을 자처했다. 지상파 시사 프로그램들이 황영웅의 과거 그림자를 다룬 프로그램 제작에 나섰고, 전 여친들을 폭행했다는 추가 폭로가 잇따랐다. 결국 황영웅은 사과문과 함께 경연 하차를 알렸지만, 콘서트와 VOD에서는 그대로 강행하는 모습. 이마저 비난 여론에 휩싸이자 콘서트 기획사도 황영웅을 손절했다.

한편, 황영웅이 하차한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은 오는 7일(화)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대국민 응원 투표'는 공식 투표 앱 '네이버 나우' 속 '불타는 트롯맨' 페이지에서 1일 1회 3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사진 제공='크레아 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