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결국 이렇게 될 것을 왜 늦췄나?
'불타는 트롯맨' 콘서트 주최측이 결국 백기를 들었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하는 쇼플레이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4월 29일, 30일 올림픽공원 내 KSPO DOME에서 진행 예정인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 콘서트 서울공연에는 기존 공지된 캐스팅 중 황영웅을 제외한 13명의 출연진이 공연에 참여하는것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황영웅이 '불타는 트롯맨' 결승 진출을 포기한 순간부터 콘서트 출연 여부는 초미의 관심사 였다.
하지만 쇼플레이 측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그저 여론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여론이 계속 좋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자 사흘이 지나서야 황영웅의 하차를 전격 발표하게 된 것.
쇼플레이 측은 "출연진 변동으로 인하여 관객분들께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며 "관객분들께 최고의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불타는 트롯맨' 전국투어콘서트 서울공연에 참여하는 출연진과 스태프 및 제작사 모두가 최선을 다하여 공연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