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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여서 할 수 있다!' 봄 배구 운명 걸린 일전 앞둔 우리카드에 전해진 찐팬의 찐응원[장충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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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봄 배구' 굳히기에 도전하는 우리카드가 귀중한 선물을 받았다.

자신을 '우카(우리카드) 열혈팬'이라고 밝힌 한 팬든 4일 우리카드-한국전력 간의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장충체육관에 커피차 한 대를 보냈다. 이 팬은 '우리는 우리여서 할 수 있습니다! 거침없이 우리의 꿈을 위하여!'라는 문구로 우리카드 선수단에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에서 판매한 연간 회원권도 가장 먼저 구매해준 팬"이라며 "쉽지 않은 경기를 앞두고 정말 귀중한 응원을 받아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남자부 3위인 우리카드(승점 47·16승16패)는 한국전력(승점 47·15승17패)에 1승 앞선 상황. 이날 경기 포함 정규리그 4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5위 OK금융그룹(승점 42)과의 격차도 크지 않다. 한국전력전은 사실상 '봄 배구 굳히기'가 달린 중요한 승부. 5라운드까지 상대전적에서 2승3패로 열세인 한국전력을 상대로 고전이 예상되지만, 오로지 승리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전해진 팬의 응원은 무엇보다 큰 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장충=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