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의 최 정이 결장한다.
WBC 대표팀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 2군 팀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4일 일본 출국을 앞두고 국내에서 갖는 마지막 연습경기다.
이날 대표팀 선발투수는 고영표. 그 외 양현종 김윤식 소형준 정우영 이의리가 줄지어 등판할 예정이다.
라인업은 김혜성(2루) 오지환(유격수) 이정후(중견수) 김현수(좌익수) 박병호(1루) 강백호(지명타자) 양의지(포수) 나성범(우익수) 박건우(지명타자) 박해민(지명타자)로 꾸려졌다. 최대한 많은 타자들에게 출전 기회를 주기 위해 총 10명으로 라인업을 짰다.
이번 대표팀의 3루 요원은 최 정과 김하성이다. 하지만 이날 최 정은 컨디션 조절차 빠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이날 타격도 수비도 나서지 않기로 했다.
김하성과 토미 현수 에드먼은 WBC 사무국 규정상 6~7일 일본에서 열리는 공식 연습경기부터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대표팀에 3루 요원이 없는 상황. 김민재 수비코치가 3루 수비만 담당하기로 했다.
포수 이지영과 외야수 최지훈은 SSG 2군 라인업에 소속돼 출전한다. 앞서 라이브 피칭을 소화한 원태인과 구창모는 휴식을 취한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