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인천 유나이티드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연달아 준비했다.
인천은 카카오와 콘텐츠 제휴를 맺고 3일 오후 5시 카카오 플랫폼 내 창단 20주년 기념 카툰 '인유스토리'를 출시한다. '인유스토리'의 기획은 축구 만화가로 유명한 작가 익뚜가 맡았다. 익뚜는 지난 2006년부터 약 2년 간 인천의 매치데이 매거진 내 카툰을 수록하며 구단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20여 년 만에 또다시 구단과 손을 잡고 카툰을 기획하게 됐다. 이번 '인유스토리'에는 인천의 열성 팬이 되고 싶은 '티드'와 주변 동물들의 일상을 담은 '생활밀착형' 이야기가 바탕이 된다. 그 속에서 구단의 20년 역사와 각종 정보가 담길 예정이다.
4일에는 인천 팬 출신 뮤지션 '리듬파워'와 함께한 창단 20주년 음원을 공개한다. '리듬파워'는 4일 열리는 홈 개막전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창단 20주년 기념 음원인 만큼 가사 곳곳에 인천과 구단의 상징이 포함돼 있다. 연안 부두, 서해 바다, 인천 공항, 032(인천 지역 번호), 푸른색과 검정색(구단 고유색), 나의 사랑 인천FC(구단 대표 클럽송) 등이 가사에 등장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