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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종원이 언제 이런 굴욕을? '백종원 아느냐' 질문에 "빽?" "백조원,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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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백종원의 굴욕이다.

글로벌 진출을 시도하는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 시작부터 심상치 않다.

케이블 예능 채널 tvN은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 '장사천재 백사장'(연출 이우형)을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일명 '백종원의 세계 밥장사 도전기'다. 백종원이 한식 불모지에서 직접 창업부터 운영까지 나서는 과정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백종원은 턱도 없이 낮은 인지도로 굴욕을 당했다.

손흥민을 아냐고 묻자, 외국인은 다 예스를 외친다. 이어 BTS에 대한 질문에 다들 또 자신있게 '예스'라고 답하고, "슈가가 제일 좋다"고 답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백종원을 아냐는 질문에 한 여성 외국인은 "빽?"이라고 외치고, '백조원, NO'를 모두 외친다. 자막까지 '100조원?'이라고 떠서 웃음을 더했다.

이어지는 영상에서도 백종원은 "봐주세요 여기좀 봐주세욤. 고기 담는 것 좀 봐주세욤"이라고 애처롭게 외치나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는 분위기. '한국의 유명 요식업자 백종원, 아프리카 장사 2일차'라는 자막이 흐르면서 본편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앞서 tvN은 "'장사천재 백사장'은 백종원의 '본격 본업 등판'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국내 외식 경영 전문가 백종원이 과연 해외에서도 성공적으로 밥장사를 해나갈 수 있을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아프리카, 이탈리아 등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그의 서포터로 요리에 능한 배우 이장우, 최근 '예능 대세'로 떠오른 그룹 '갓세븐' 멤버 뱀뱀이 함께 한다.

제작진은 "백종원은 자신을 아무도 알지 못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오직 요리로 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한다"면서 "'백종원은 밥장사로 어디서든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백종원은커녕 한식조차 전혀 알지 못하는 나라에 뚝 떨어진 백종원이 과연 밥장사로 성공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사천재 백사장'은 올 상반기에 첫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