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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조르고 배 가격" 황영웅 '일진+학폭' 추가 폭로→'불트' 비상(뒤통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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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학창시절 큰 키로 일진으로 불리며 동네 동생들 목조르고 배 가격"

'불타는 트롯맨'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황영웅을 둘러싼 과거 학폭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3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침묵.. 추가 제보자의 눈물' 영상을 공개했다. 전날 공개한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두 얼굴.. 충격 과거 실체'의 2편이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실제로 받은 상해 전과 기록물을 공개했다. 2016년 3월 4일 날짜로 울산지방검찰청에서 검사처분이 완료된 기록물. 상해 전과 증거다. 이진호는 제보자 말은 이용해 "1994년생으로 천상중 언양고를 나온 황영웅은 큰 키로 동네 일진으로 불리웠다. 동네 중심에 있는 공원에 머물면서 지나가는 어린 학생들을 장기간 폭행했다. 피해자들은 상당히 큰 고통에 시달렸다. 목졸림을 당하거나 배를 가격 당했다. 황영웅이 술을 마시면 폭행 정도가 심해졌다. 고3 때 배달알바를 했던 황영웅을 만나는 날이면 욕설과 주먹질을 당했다. 황영웅은 이미 고등학교 때 양팔과 몸에 야쿠자 문신으로 알려진 이레즈미 문신을 했다"고 폭로했다.

이진호는 "황영웅이 연예인으로 대중의 평가를 받기 위해 나왔다면 과거 과오 역시 책임을 져야할 사안"이라며 "첫 영상이 나간 이후에 황영웅 팬들이 피해자에게 오히려 2차 가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 추가 폭로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불타는 트롯맨' 측의 입장은 하루가 넘게 기다려도 아직 없다. '불타는 트롯맨'을 제작하는 서혜진 대표가 과거 'SNS 보편화로 과거에 과오가 있는 사람은 강심장이 아니고 나올수 없다. 스스로 걸러진다'고 했는데 황영웅이 울산에서 '불타는 트롯맨' 녹화를 진행중이라는 제보가 들어왔다. 제작진은 황영웅 하차를 두려워하지 않는 모양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황영웅은 상해 전과가 있고 폭행 피해자가 있다. 합의까지 했지만 상해전과가 남은 것"이라고 정리했다. 변호사의 말을 인용해 "정식 재판으로 가지 않고 약식기소로 가더라도 상해전과로 남는다. 피해자가 합의를 해줘서 약식 기소로 끝났고 최종 벌금형으로 마무리 된 것"이라며 "합의금 300만원이었다. 돈이 목적이었다면 경찰 단계에서 합의가 된다. 황영웅 상해 사건은 검찰 송치 후 약식 기소후 벌금을 낸 것이다.합의가 없었다면 더 중한 처벌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지원자로부터 현장 반응을 제보로 받았다"며 "왜 다 끝난 일을 우리 축제에 재를 뿌리냐. 반성하고 살면 되지 않느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피해자들이 인터뷰를 많이 주저했다. 수십통의 전화로 여러번 번복하는 입장을 받았다. 황영웅의 보복을 두려워한 것"이라며 "8년이 지나도 여전히 피해자들은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 황영웅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나 하차 더욱이 금전 요구를 한 적이 없다. 실제 황영웅에 대해 대중에 알려달라는게 목적"이라며 폭로의 이유를 강조했다.

이진호는 "젊은 시절 상해전과는 충분히 있을수 있지만 학폭과 관련이 있다면 문제가 다르다. 심지어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상금이 7~8억 대 이상이지 않느냐"며 "황영웅 씨와 제작진의 입장을 기다린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이진호는 '불타는 트롯맨 황영웅의 두 얼굴.. 충격 과거 실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학창시절 황영웅에게 맞아 치열이 틀어지는 피해를 입었다는 제보를 공개하고 그로 인한 상해전과가 황영웅에게 있다고 공개했다.

한편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은 "사실 파악 중"이라며 폭로 하루가 지난 뒤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심지어 황영웅을 포함한 출연자들이 지난 16일 '불타는 트롯맨' 결승전 녹화를 완료했다. 시청자들의 문자 투표와 우승자 발표만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준결승전 최종 1등, 대국민 응원 투표도 1등을 유지 중인 황영웅은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오는 28일과 다음 달 7일 톱8 결승전 생방송을 앞두고 비상이 걸린 '불타는 트롯맨' 제작진이 어떤 공식입장을 발표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