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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지자체에서는]울산 중구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연계 관람객 유치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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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중구는 울산시립미술관에서 16일부터 열리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연계한 할인 행사와 원도심 투어를 진행한다.

중구에 따르면 미술관 관람객 원도심 유치를 위해 '관람객 맞춤형 혜택 지원', '문화·관광 자원 적기 활용', '원도심 콘텐츠 홍보 강화', '방문 환경 개선' 등 4개 분야 18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도심 전통시장·상점가 상인회와 연계해 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3월에는 원도심 내 갤러리 도장 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행사를 연다. 토·일요일만 운영하던 거리 공연을 금·토·일요일로 확대하고,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기간 도호부사 행차 재현과 취타대 공연을 6차례 선보인다. 국내외 현대미술작가 조형물과 작품을 거리에 전시하는 현대미술제는 기존 7월에서 올해는 5월로 앞당긴다.

중구 관광 안내도와 맛집 정보 홍보물 등을 미술관에 비치하고,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시립미술관 전문 안내원(도슨트) 해설 및 퀴즈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미술관에서 품격 있는 문화생활을 즐기고 원도심에서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곡성군은 제13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5월 20일부터 개최한다. 올해는 장미 고유의 색채를 콘텐츠로 구현해 관광객들을 유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역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역 문화의 주체인 예술과 음식, 인물 등의 지역 특화 공간을 마련한다. 특히 4만㎡였던 축제장을 7만5000㎡까지 확장해 5만본 이상의 초화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개최해 28만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입장 수익 12억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전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상철 전남군수는 "전남도 대표축제로서 선정된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의 아름다움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