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동안 자취를 감쳤던 '7300만 파운드 스타'가 복귀한다. 제이든 산초(맨유)의 얘기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노팅엄과 2022~2023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맨유는 지난달 열린 4강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결승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1군 스타 두 명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부상 이탈 자리를 완화시킬 수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산초는 체력과 정신 건강 문제 때문에 지난해 10월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이번 경기에는 산초가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산초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독일)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산초 영입을 위해 7300만 파운드를 투자했다. 기대가 컸다. 하지만 산초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밑에서 자리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힘을 내는 듯했지만 이내 사라졌다. 그는 개인 훈련을 하며 때를 노렸다.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이 노팅엄을 상대로 4-2-3-1 전술을 활용할 것으로 봤다. 부트 베르호스트, 앤서니 마샬, 브루노 페르난데스, 산초, 프레드, 카세미루, 타이럴 말라시아, 빅토르 린델뢰프, 해리 매과이어, 아론 완-비사카, 다비드 데 헤아를 내세울 것으로 예상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