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송중기가 아내 케이티와 혼인신고를 하자마자 유럽으로 떠난다.
송중기는 오는 2월부터 4개월여간 진행되는 영화 '로기완' 로케이션 촬영을 위해 헝가리로 향한다. 30일 아내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하고 임신 소식을 발표한 이후 곧바로 해외 촬영에 돌입하게 된 것. 이로 인해 결혼식은 출산 이후에야 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송중기의 소속사인 하이지음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결혼식은 아직 미정"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로기완'의 촬영과 출산 등으로 인해 연내 결혼은 무리지만, 결혼식은 올릴 예정이라고.
현재 두 사람은 송중기의 소유인 200억원대 이태원 단독주택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송중기는 아내 케이티의 임신과 출산 등을 위하여 그의 친정 식구들과 동거 중인 상황. 아내인 케이티를 향한 사랑이 짐작되는 부분. 송중기는 케이티에 대해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있다"고 했다. 또 송중기는 "저의 인생 내내 가장 큰 힘이 되어주시는 팬분들의 응원과 바람대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열정이라는 날개를 가지고 한 개인으로서 그리고 배우로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그리고 '재벌집 막내아들'로 이어지는 브라운관 점령에 이어 이번에는 스크린 점령에 힘을 쏟는 중이다. 최근에 '화란'의 촬영을 마무리했고, 오는 2월부터는 '로기완'의 해외 촬영에 돌입한다. 이 촬영으로 인해 송중기는 앞으로 해외에 머문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