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븐코티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풀럼 원정에서 승리했다. 손흥민은 시즌 3호 도움을 기록했다. 케인이 결승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23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승점 36으로 4위 맨유(승점 39)를 3점차로 추격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케인, 클루세프스키가 선발 스리톱으로 나섰다. 허리에는 호이비에르와 벤탕쿠르를 배치했다. 좌우 윙백으로는 로얄과 페리시치를 놓았다. 다이어, 데이비스, 로메로가 스리백으로 나섰다.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풀럼은 레노, 테테, 리드, 미트로비치, 림, 코르도바-리드, 페레이라, 윌리안, 팔리냐, 디오프, 로빈슨이 출전했다.
양 팀 모두 지리한 공방전만 펼쳤다. 전반 13분 토트넘 코너킥이 뒤로 흘렀다. 이를 호이비에르가 패스했다. 문전에서 데이비스가 그대로 슈팅했다. 골문을 넘겼다. 18분에는 클루세프스키가 압박을 통해 볼을 낚아챘다. 손흥민을 향해 패스를 찔렀다. 레노 골키퍼가 먼저 나와 처리했다.
풀럼도 반격했다. 전반 19분 페레이라가 크로스했다. 이를 리드가 달려와 슈팅했다. 수비진이 막아냈다. 전반 25분 풀럼은 오른쪽에서 얼로스를 올렸다. 미트로비치가 헤더했다. 골문을 비켜갔다.
전반 28분 손흥민이 옐로카드를 받았다.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 4명과 경합했다. 손흥민을 이것을 돌파하는 과정에서 수비수 테테의 발을 밟았다. 전반 30분 토트넘이 역습했다. 호이비에르가 개인기로 치고 나갔다. 클루세프스키에게 패스했다. 클루세프스키는 손흥민에게 줬다. 손흥민이 드리블한 후 패스를 찔렀다. 클루세프스키가 돌파하다가 수비수에게 막혔다. 33분에는 케인이 치고들어가다가 중거리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살짝 넘겼다. 36분 클루세프스키가 침투했다. 로얄에게 패스했다. 로얄이 슈팅했다. 레노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40분 풀럼은 압박으로 벤탕쿠르의 볼을 낚아챘다. 그리고 역습. 윌리안이 슈팅했다. 요리스 골키퍼가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 토트넘이 선제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흔들고 패스를 내줬다. 케인이 잡고 그대로 중거리슈팅, 골을 넣었다. 토트넘 통산 266골이었다. 토트넘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섰다.
후반 들어 토트넘이 코너킥에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3분 손흥민이 짧게 내줬다. 페리시치와 손흥민을 거쳐 클루세프스키가 볼을 잡았다. 클루세프스키가 크로스했다. 데이비스의 헤더 패스에 이어 케인이 다시 헤더했다. 골키퍼가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도 페리시치가 슈팅했다. 골키퍼에게 잡혔다.
풀럼은 후반 20분 리드를 빼고 케어니를 넣었다. 그러자 토트넘은 후반 31분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넣었다. 추가골을 넣기 위한 포석이었다. 후반 34분 케인이 터닝슛을 시도했다. 빗나갔다. 풀럼은 후반 35분 테테를 빼고 솔로몬을 넣었다. 동점골을 향한 공격적인 변환이었다.
이후 경기도 계속 소강상태였다. 더 이상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