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강진군 마량 숙마항 인프라가 대폭 개선된다.
20일 강진군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50억원을 들여 숙마항 방파제 연장 등의 사업을 펼친다.
안전시설 확충, 물양장 신설, 계류시설 확충, 공동작업장 신축, 폐어구 보관장 개선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
군은 산과 바다, 평야와 섬을 모두 갖춘 지리적 특색을 살려 생태와 관광, 스포츠를 모두 경험할 수 있는 해양레저 도시로의 대변환도 예고했다.
강진항 화물선 재취항, 바다낚시 전진기지 육성, 마량놀토수산시장 운영, 강진만 둘레길 조성, 관광 해안도로 개설, 하늘자전거길과 레일바이크 조성 등의 사업도 편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어항을 아름답게 개발하고 해양레저 관광 거점 도시의 기반을 다져가겠다"며 "관광객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어촌 변신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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