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학폭을 인정한 유튜버 하늘에게 '더 글로리' 질문을 하면 차단 당한다?
하늘이 학교 폭력을 다룬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언급한 네티즌들을 차단했다는 주장들이 제기됐다.
최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라이브 방송에서 아무 생각 없이 언니 '더 글로리' 봤어요? 썼다가 차단 당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하늘이 자신의 계정을 차단했다는 인증샷을 함께 남겼다. 해당 사진에는 하늘의 계정을 찾을 수 없다는 내용의 안내와 함께 하늘의 팔로워 수, 게시물 수가 모두 가려져있다. 이 네티즌 뿐이 아니었다. 해당 글이 올라오자 다른 네티즌들도 하늘에게 '더 글로리' 관련 질문을 한 후 차단 당했다는 인증샷들을 남겼다.
하늘은 2020년 자신이 운영하는 속옷 쇼핑몰 직원들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과거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까지 제기됐다. 이에 하늘은 자필편지를 통해 "저에게 상처 받은 분들에게 지난 과거의 상처로 저를 마주하시기 힘드실 수도 있겠지만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진심으로 사과 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어린 나이에 창업한 회사여서 경험이 부족하고 모자랐다. 모든 걸 책임지고 대표직을 사직하도록 하겠다"고 인정했다.
이후 하늘은 지난해 10월 사업가와 초호화 결혼식을 올렸다. 하객 천 명과 함께 올린 이 결혼식에는 유세윤, 이하늘, 세븐, 규현, 고준희, 소유, 김종국, 김희철 등의 연예인들이 참석했고, 이병헌, 이제훈, 싸이, 비, 이진욱 등의 스타들도 축전을 보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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