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국가대표 역도선수 출신 장미란의 은퇴 후 근황이 공개됐다.
12일 공개된 웹 예능 '전과자'에서는 그룹 비투비 이창섭이 용인대학교 체육학과를 방문한 모습이 공개됐다.
이창섭이 받은 첫 수업은 역도였는데 담당 교수로 장미란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미란은 체중이 확연하게 준 모습으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 학생들에게 "이창섭 님이 오늘 체육학과에 하루 편입해서 오셨다"고 소개했다. 이창섭은 "라미란 교수님?"이라며 입을 틀어막고 깜짝 놀랐다. 이에 옆 학생이 이름을 고쳐 말하자 조용히 하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창섭은 장미란에게 데드리프트 자세를 배우는 등 직접 트레이닝을 받기도 했다. 그러다 이창섭은 장미란에게 "3대 운동 몇 kg로 하십니까"라고 질문했고 장미란은 "백스쿼트는 275kg, 데드리프트는 245kg, 벤치프레스는 잘 안하고 밀리터리프레스를 했는데 105kg 들었다"고 말했다. 총 625kg라는 사실에 모두가 놀라자 장미란은 "저도 선수 시절 사진을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며 웃었다.
한편 장미란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등을 목에 건 '역도 레전드'로 은퇴 후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선수 시절 115kg 안팎의 체중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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