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버풀의 제안을 거부하고 떠난 바비 아데칸예(고 어헤드 이글스)가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영국 언론 HITC는 12일(이하 한국시각) '아데칸예는 리버풀이 왜 그를 붙잡으려 했는지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9년생 아데칸예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리버풀 아카데미에서 성장했다. 하지만 그는 리버풀의 프로 제안을 거부하고 라치오(이탈리아)로 떠났다. 이후 몇 차례 임대 생활을 거쳐 올 시즌 네덜란드의 고 어헤드 이글스에서 활약하고 있다. 펄펄 날아다닌다. 그는 올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14경기에서 4골-4도움을 기록 중이다.
HITC는 '아데칸예는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침착한 플레이로 득점을 마무리한다. 그는 자신에게 맞는 구단을 찾은 것 같다. 그는 성인 무대에서 가장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감독과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사실 그는 2019년 리버풀의 3년 계약을 거절했다. 지금의 그는 잠재력을 발휘할 준비가 된 사람처럼 보인다'고 했다. 아데칸예는 과거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나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나는 미래에 대한 어떤 계획도 보지 못했다"고 말한 바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