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건강 회복 후 '정희' DJ에 복귀했다.
김신영은 9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건강한 목소리로 컴백했다. 앞서 김신영은 장염,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DJ 자리를 비웠다가 복귀한 바 있다.
오프닝에서 김신영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며 "한해 마무리 잘 하셨나. 2022년 연말과 2023년 연초를 이렇게 여러분들께 참 이런저런 얘기도 못 하고 아픈 바람에.. 아픈 것도 죄송하더라. 장염에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 3연타가 오고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길게 여러분을 못 뵀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이제는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라며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겠다"고 힘찬 각오를 전했다. 그는 "노로바이러스가 끝나고 코로나까지 딱 나오니까 너무 속상했다. 이번에 쉬면서 생각 정리도 하고 이런저런 책도 읽었다.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고, 내 자리를 꽉 채워준 스페셜 게스트도 있었다. 딴 건 몰라도 이분들이 부르면서 언제든지 가겠다. 모두 감사드린다. 그리고 시끌벅적한데도 끝까지 고목나무처럼 들어주신 청취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이날 김신영은 "여러분들의 사연을 보내달라"면서 "아무거나 괜찮은데 대신, 있는 얘기만, 팩트만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김신영은 "제가 요즘에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 카더라는 안 된다. 카더라는 조만간 잡을 것이다"고 선언했다. 이어 "사람이 가만히 있다고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 그냥 아파서 있는 것이다"라며 "사람이 상처가 나면 상처에 대한 걸 연고를 발라야 하는데 후벼파지 말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김신영은 최근 절친 송은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를 떠나 불화설에 휩싸이는가 하면, 지인으로부터 금전 협박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게다가 건강 이상으로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불참해 많은 이들의 우려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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