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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피프티 피프티', 데뷔 2개월 만에 美 그래미 선정 '주목할 K-POP 신인 걸그룹'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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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걸그룹 FIFTY FIFTY(피프티 피프티, 새나 아란 키나 시오)가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2023 주목할 K-POP 신인 걸그룹'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미국 그래미는 최근 '2023년 주목할 10팀의 K-Pop 신인 걸그룹'(10 K-Pop Rookie Girl Groups To Watch In 2023)을 발표한 가운데 피프티 피프티를 올해 주목해야 할 K팝 신인 걸그룹으로 손꼽았다.

피프티 피프티는 뉴진스, 르세라핌, 케플러, 엔믹스 등과 함께 그래미가 선정한 주목할 신인 10팀에 선정, 지난해 11월 데뷔 이후 불과 2개월만에 글로벌 신인 걸그룹으로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래미는 피프티피프티를 선정한 것과 관련 "4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는 4곡의 눈부신 곡들을 통해 다양한 색깔과 보기 드물면서도 꼭 필요한 성숙미가 물씬 풍기는 보컬을 보여준다"고 호평했다.

그래미는 이어 "인디 영화 OST에 들어가도 손색이 없을 '텔 미'(Tell Me)를 시작으로, 선 공개된 신스팝 계열의 '러빈 미'(Lovin' Me)와 타이틀곡 '하이어'(Higher)로 수월하게 흘러간다"면서 "마지막에 '로그 인'(Log in)으로 엣지 있게 마무리할 때쯤 우리는 이미 피프티 피프티의 마법적인 매력에 반해 있다"고 극찬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해 11월 18일 더 높이 날아갈 것만 같은 황홀함과 꿈의 세계를 노래한 데뷔 앨범 타이틀곡 '하이어'를 비롯해 낯설지만 기분 좋은 떨림을 찾아 나서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티팝 풍의 '텔 미', 성장통을 겪는 청춘들에 위로와 공감,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러빈 미', 숨막히는 현실 세계에서 벗어나고자 반항하는 소녀들의 움직임을 강렬한 퍼포먼스로 표현한 '로그 인'까지 4곡이 수록된 미니앨범 '더 피프티'(THE FIFTY)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앞서 미국 유력 IT매체 매셔블로부터 '2022년 최고의 K팝 음악 25'에 이름을 올렸던 피프티 피프티는 이번 그래미의 '2023 주목할 K-POP 신인 걸그룹'까지 선정되면서 글로벌 신인 걸그룹으로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스스로 열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