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의 열애 비하인드 스토리가 전해졌다.
2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는 '송강호도 알았다? 숨기지 못했던 ♥아이유 열애 흔적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연예유튜버 이진호는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를 언급하며 과거 불화설부터 짚었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SBS인기가요' MC로 호흡하며 인연을 맺었지만 이듬해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불화설은 이종석이 2013년 SBS '화신'에서 "'인기가요'에서 1차원적인 분장을 해야했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아이유 씨가 아이디어를 낸 거였더라. 얄미웠다. 나중에 '내가 힘들어하는 거 알면서 그때 왜 그랬냐'고 물었더니, 잘 해보려고 그랬다더라. 지금은 둘도 없는 친구가 됐다"고 털어놓으며 시작된 거였다.
이에 대해 이진호는 "당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종석은 분장 때문에 실제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굉장히 힘들어했다고 한다. 그래서 주변에서는 둘 사이가 이렇게 이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진호는 열애 징후가 포착된 시기는 지난해 6월부터였다고 주장했다. 아이유는 영화 '브로커' 홍보 기간, 바쁜 일정 속에서도 휴대전화를 들여다보는가 하면 누군가와 장시간 통화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곤 했다는 전언이다. 이진호는 "당시 홍보에 나섰던 송강호 씨와 강동원 씨가 '아이유는 우리랑 안 놀아 준다'며 농담조로 투덜거렸다"고 전했다.
한편 아이유와 이종석의 열애는 이종석이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소감을 이어가던 중 '그분'을 지칭, 고백에 가까운 이야기를 건네면서 알려졌다. 당시 이종석은 "군 복무를 마치고 고민과 두려움이 많았는데 그때 인간적으로 좋은 방향성,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준 분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그 대상이 아이유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일본 데이트 현장까지 공개됐다. 두 사람은 4개월째 열애 중이라며 공식 인정, 톱스타 커플 탄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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