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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8개월 전'부터 ♥아이유에 보낸 시그널 "귀여운 女와 결혼·신랑수업 하고파" [SC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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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과거 이종석의 이상형 인터뷰도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이종석과 아이유의 열애는 이종석이 지난 30일 열린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소감으로 절절한 고백을 한 것을 계기로 세상에 공개됐다. 이종석은 "군 복무를 마치고 두려움과 괴로움이 많았는데 그때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도와준 분이 있었다. 그분께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다. 항상 멋져서 고맙고 아주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너무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종석이 '그분'의 정체를 밝히지 않았기에 대중의 물음표가 점점 커져갈 때 즈음, 두 사람의 일본 데이트 현장 사진이 공개되며 그 주인공이 아이유라는 것이 알려졌다. 이후 이종석과 아이유 소속사 양측도 열애를 인정해 큰 축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SBS '인기가요' MC로 호흡하며 인연을 맺었고 10년간 우정을 이어오다 4개월 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마지막 톱스타 커플 탄생인 만큼 대중의 관심은 어느 때보다 뜨거웠고, 이종석의 지난 2월 인터뷰까지 재조명되기 시작했다.

이종석은 당시 '엘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이상형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신이 한 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받고 "미래 배우자를 점지해 주면 좋을 것 같다. 전에는 이상형 질문을 받으면 막연하게 대답했는데 이젠 명확해 졌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이상형에 대해 "현명하고 단단하고, 제가 존경할 수 있으면서 무엇보다 귀여운 사람이면 좋겠다"고 설명한 후 "쉽지 않다"며 웃었다.

또 "오래 쉰다면 뭘 하고 싶냐"는 질문이 나왔을 때는 신랑수업을 받고 싶다는 이야기도 꺼냈다. 이종석은 "20대 때 인터뷰를 보면 젊어서 예쁠 때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고 했더라. 이제 지금 결혼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됐으니 미리 신랑수업을 하면 어떨까 싶다. 워낙 가족 가정에 대한 로망이 있다. 요리도 있을 거고 미래 아내를 위해 마사지를 배울 수도 있을 거다. 단란한 가정을 꾸리기 위해 배울 수 있는 게 있지 않을까 싶다"며 눈을 반짝였다.

사실 두 질문은 연애나 이성에 대한 언급이 없었음에도 이종석은 미래의 배우자나 결혼과 연결 지어 답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를 향한 감정이 오래 지속되어왔다고 밝힌 만큼, 아이유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면서 결혼설도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다.

한편 이종석은 2010년 SBS 드라마 '검사 프린세스'로 데뷔했으며 '당신이 잠든 사이에', 'W', '피노키오', '로맨스는 별책부록', '빅마우스' 등에서 활약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해 '스물셋', '좋은 날', '금요일에 만나요', '밤편지', '팔레트'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tvN '나의 아저씨', tvN '호텔 델루나', 영화 '브로커' 를 통해 배우로도 맹활약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