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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얼마나 예뻤길래 남자들이 침만 '질질' 흘렸을까? 떡볶이집 사장님, "걔는 고친 데 하나도 없어" '자연미인' 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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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단골 떡볶이집 사장님의 한가인 '과거 폭로'가 대박이다. 남자들이 침만 질질 흘렸단다.

12월 30일 방송된 JTBC '손 없는 날'에서는 한가인의 과거 고향 단골집을 찾은 신동엽과 한가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신동엽과 한가인은 의뢰인을 만나기에 앞서 한가인이 살던 은평구 곳곳을 돌아보며 한가인의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두 사람은 한가인의 '소울푸드'인 떡볶이집을 방문했고, 신동엽은 "한가인 씨가 여기 남자친구랑 잘 왔다고 하는데?", "한가인 씨가 고등학생 때 남자친구랑 왔던가?"라며 떠보았다.

사장은 "걔는 공부 열심히 해. 어렸을 때부터 하나 없었지"라고 말했다. 신동엽은 "고친 데 하나 없이?"라고 연거푸 물었고 사장은 "걔는 고친 데 하나 없어. 그냥 예뻐. 모범생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한가인은 진짜 모범생이었다"라고 딱 잘라 말했다.

또 사장은 "연정훈이랑 결혼했을 때 염정훈이 끼가 있는 사람인데 한가인 속 썩일까 걱정했었다"며 "근데 이제 와서 보면 시집을 잘 갔다. 내 놓았으면 다른 사람이 채 갈텐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남자들이 한가인에게 감히 접근을 못했다. 침만 질질 흘렸다"며 "한가인이 TV에 나온 걸 보는데 너무 넉살이 좋더라. 원래 안 그랬는데, 가인이가 40대가 되더니 저렇게 이야기할 수 있나 싶더라"고 한가인을 칭찬했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엄청난 추진력으로 일군 인생사를 들려줬다.

의뢰인은 아이 둘을 낳았음에도 불구하고 20대 후반에 무용과에 편입해 무용수의 꿈을 이어갔으며, 이혼 후 아이들만 데리고 연고도 없는 캐나다에 이민을 가 터전을 일궈냈다. 또한 서툰 영어 실력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통역사 삼아 보험사와 공방을 펼쳐 토네이도 피해를 100퍼센트 보전 받는데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귀국 후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에 도전해 제빵 자격증을 따고, 작은 빵 가게를 백화점 입점 브랜드까지 성장시켰다. 이 같은 의뢰인의 사연에 신동엽은 "진짜로 파란만장한 인생"이라며 탄성을 터뜨리기도 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사진 출처=JTBC '손 없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