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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콘테 감독이 말하는 '펠레와 마라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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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생각하는 펠레와 마라도나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콘테 감독은 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애스턴빌라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를 이틀 앞둔 30일 영국 런던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다. 그리고 펠레의 사망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이 날아들었다.

펠레는 전날인 29일 사망했다. 향년 82세였다. 축구황제 펠레가 어떤 의미인지를 물었다.

우선 콘테 감독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수였고 그를 알았다는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기자회견을 통해 나와 선수들 그리고 구단 모두 펠레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펠레에 대한 질문이 더 나왔다. 콘테 감독은 솔직히 대답했다. 그는 "펠레에 대한 기억은 TV로 본 것이었다. 월드컵 결승전 득점 장면이 대단했다"고 추억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펠레에 대해 나에게 처음 이야기해주었다"고 밝혔다.

디에고 마라도나와 비교했다. 경험에서 차이가 있었다. "펠레에 대해서는 아버지에게 들었고 TV로 봤다"고 운을 뗀 콘테 감독은 "마라도나는 직접 상대할 기회가 있었다. 그의 능력을 직접 보고 부딪혔다"고 자신이 느낀 차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펠레는 내 아버지 세대에게 최고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