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새 둥지를 찾았다. 사우디 아라비아 알 나스르다.
알 나스르는 30일 호날두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호날두는 11월 맨유와의 계약을 상호 합의하에 해지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 아래에서 호날두의 입지는 좁아져만 갔다. 특히 월드컵 전 호날두는 맨유 수뇌부와 텐 하흐 감독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다. 구단과 갈등의 골이 깊었다. 결국 방출되다시피 팀을 떠났다. 호날두는 무적 신세로 월드컵을 치렀다.
월드컵 후 마드리드에서 훈련하며 다음 팀을 모색해왔다. 유럽에 있는 팀들은 호날두 영입을 꺼렸다. 높은 연봉과 팀분위기를 저해하는 행동이 부담스러웠다.
그 사이 알 나스르가 급부상했다. 결국 호날두는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