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문형준)가 28일 서울 스카이파크 호텔에서 열린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정례회의'에서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 수행 우수기관상'과 '의료지도의사상(이한유 교수)'을 수상했다.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지도의사가 심정지 발생현장의 119구급대원에게 스마트기기로 심폐소생술 영상의료지도를 시행하고, 환자를 치료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시키는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올해 2월부터 사업에 참여해 10개월간 천안·아산·평택·안성 지역의 119구급대원에게 1000여건에 달하는 의료지도를 실시했다.
센터는 이를 통해 119구급대의 응급처치 역량을 강화하고, 심정지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킨 공로가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형준 센터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지역 119구급대 및 병원 의사들과의 친밀한 유대관계와 협업체계가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전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