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세븐틴이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세븐틴은 지난 28일 자카르타 Gelora Bung Karno Madya Stadium에서 데뷔 후 세 번째 월드투어 '비 더 선'의 마지막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추가된 스타디움급 공연이었다.
이날 공연에서 세븐틴은 팀을 대표하는 히트곡 무대를 시작으로 각 유닛의 매력이 가득 담긴 퍼포먼스팀, 보컬팀, 힙합팀, 리더즈의 유닛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였다. 특히, 세븐틴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무대에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K-팝 퍼포먼스 대표 주자'다운 무대 장악력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세븐틴은 자신들의 전매특허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앙코르 무대를 펼쳐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이들은 공연장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응원봉으로 파도타기를 하고, 포토 타임을 갖는 등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
세븐틴은 공연 말미에 "캐럿들 모두 감사하다. 길고 길었던 '비 더 선' 투어, 시간이 정말 빨리 간 것 같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 같다. 내년에는 더 멋있게 더 잘 준비해서 오겠다. 캐럿들의 하루하루가 저희의 하루보다 조금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세븐틴은 지난 6월 25~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와 아시아 아레나 투어, 일본 돔 투어, 아시아 스타디움 추가 공연까지 장장 6개월에 걸친 총 22개 도시, 29회 공연을 소화하며 '전 세계 K-팝 신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임을 재차 증명했다.
ㅂ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