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임영웅이 밥값 많이 낼 뿐더러, 호텔에서 스태프 식사비까지 다 책임진 미담이 공개됐다.
29일 방송된 채널 IHQ 예능 '돈쭐내러 왔습니다2' 39회에서는 경기도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에 있는 한 장어 맛집에서 '돈쭐(돈으로 혼쭐)' 작전을 펼치는 먹피아 조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스페셜 먹요원으로 등장한 트로트 가수 김희재는 3번째 출연을 강조하며 "그때 '먹보스' 이영자와 호흡이 척척 맞았다. 제가 제이쓴보다 좀 더 어리지 않나. 내년에 개편도 될 텐데 의자 하나 놓는 건 일도 아닐 것 같아서 자리 하나 노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영자 역시 "김희재가 출연한 '돈쭐' 식당에 팬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하더라. 성지순례 코스로 인기를 얻어서 사장님이 '이렇게까지 잘 되길 바란 건 아니었다'고 말했다"고 '김희재 파워'를 언급해 감탄을 자아낸다.
김희재는 "'미스터 트롯' 멤버들이 '돈쭐내러 왔습니다2' 출연을 봤다고 하던가?"라는 이영자의 질문에 "저희끼리의 단톡방이 있다. 얼마 전에 같이 밥도 먹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영자가 "만나면 식사비는 누가 내는가?"라고 묻고, 김희재가 "임영웅 형이 많이 낸다. '먹고 싶은 만큼 주문해'라고 해준다. 호텔에서 스태프들 식사까지 다 냈다. 대신 저는 안부 문자로 사랑을 보낸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의뢰인은 작은 아버지가 운영 중인 가게의 '돈쭐'을 요청하고,이를 받아들인 먹피아 조직은 '120분 동안 100만원 매출'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