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조르지뉴, 오일머니 유혹에 넘어가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의 새로운 타깃을 정했다. 첼시의 베테랑 미드필더 조르지뉴다.
조르지뉴는 2018년부터 첼시에서 활약했다. 주축 선수로 200경기 이상을 뛰었다. 하지만 첼시와의 기류가 심상치 않다.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데, 첼시는 연장 계약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있다. 또 다른 베테랑 은골로 캉테도 마찬가지. 첼시는 두 베테랑을 처분하고, 젊은 자원으로 대체하겠다는 생각이다.
이에 뉴캐슬이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조르지뉴가 뉴캐슬의 1월 주요 타깃으로 설정됐다고 보도했다. 조르지뉴는 1월부터 해외 구단들과 자유롭게 협상을 할 수 있는 신분이 된다. 뉴캐슬이 조르지뉴를 원한다면, 발빠르게 영입 추진을 해야 한다. 뉴캐슬은 지난해 구단주가 바뀌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을 받게 됐다. 돈 싸움에서는 어느 구단에도 밀리지 않는다. 공격적 투자로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첼시도 조르지뉴가 자유계약 신분이 되기 전, 이적료를 받고 파는 게 훨씬 나은 선택이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첼시는 다른 젊은 피 수혈을 원하는데, 지난 수년 간 영입을 추진해왔던 웨스트햄의 에이스 데클란 라이스 영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라이스를 데려오려면 조르지뉴는 매각을 해야하는 게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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