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매운맛 토크를 펼쳤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숙소에 모두 모여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동은 멤버들의 외모 순위 중 은혁의 외모가 꼴찌인지 아닌지 물으며 성형을 해야 할지 투표를 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이특은 은혁에게 "전원 만장일치 나오면 당장 내일 수술해야 된다"고 말해 모두를 웃겼다.
신동은 "은혁은 성형 수술을 해야 한다. 적극 추천한다"며 "많이는 아니고 은혁이 가만히 있을 때 눈이 반쯤 감겨 있더라. 눈매교정을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눈을 하면 코가 보인다. 그리고 코를 하면 광대가 보인다. 그러니까 이 세 가지를 다 하면 좋을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밝혀 은혁을 당황하게 했다. 신동의 황당 발언에 은혁은 "미안한데 멤버를 그냥 새로 뽑아"라고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은 "내가 안검하수 추천받을 때 의사 선생님이 그러셨다. '성형 안 한 얼굴인데'라고 했더니 '성형 안 하고 20년 살았으니까 남은 70년 더 멋있게 살아라'라고 했다"고 성형을 추천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자 옆에서 이를 들은 려욱은 "형 그런데 안 멋있잖아"라고 뼈를 때리는 일침을 가해 모두를 뒤집어지게 했다.
이어 멤버들은 질문에 답하기 시간을 가졌다. 최시원은 '여동생이 있다면 절대 소개시켜 주고 싶지 않은 멤버' 질문을 받았다. 최시원은 실제 여동생이 있다며 그 멤버로 "예성"을 꼽았다. 예성은 "나도 싫다. 내가 더 싫다"고 서운해 했다.
'다른 멤버들이 연예인을 안 했으면 뭐 했을 것 같냐' 질문에 려욱은 "신동 형은 정육점 했을 것 같다. 예성이 형은 의사가 됐을 것 같다. 정신과 의사"라고 말했다.
'생각보다 여자들이 싫어할 것 같은 멤버' 질문에는 김희철이 뽑혔다. 김희철은 자신이 지명 당하자 충격에 쓰러졌고 멤버들은 "더 이상 못하겠다"며 포기를 선언하고 뿔뿔이 흩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