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개그맨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김기수가 동성애자 의혹을 반박했다.
지난 2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베짱이언테티언먼트 웹예능 '시대의 대만신들'에서는 김기수가 고민을 털어놓는 내용이 그려졌다.
"학교에서 활동적이었다. 건너편 학교에서 저를 안 좋게 본 것 같다는 김기수는 당시 공사장에서 당한 폭행 피해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게이설 관련해서 초등학생 때부터 루머로 곤욕을 치렀다고도 덧붙였다.
김기수는 어린 시절 미용실을 운영한 어머니 영향으로 화장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고백하며, 이러한 취향 때문에 뜻밖의 게이설에 시달렸다고 했다. 남자를 보고 실제로 가슴이 두근거린 적 있냐는 질문에 김기수는 "남자한테 '심쿵'해본 적은 없다. 초등학교 때 제가 예쁘게 생겼었다. 그래서 남자들이 장난식으로 '쟤 꼬셔봐'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개그맨으로 데뷔 후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의 캐릭터 댄서킴으로 활동할 당시에는 이러한 루머로 더 심했던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기수는 "댄서킴 때 더 심했다. 루머가 많았다. 정말 괴로웠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제는 너희가 그렇게 본다면 그렇게 봐라는 식이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